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매출 29조5664억원, 영업이익 2조730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각각 1년 전보다 4.1%, 18.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거둔 영업이익률(7.0%)과 당기순이익(1조7347억원)도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제시한 목표 매출(28조∼29조원)과 영업이익(1조8000억∼1조9000억원)도 뛰어넘었다.
비야디(BYD) 등 비(非)현대차그룹 계열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해운사업이 효자 역할을 했다. 해운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5조4014억원, 영업이익은 7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04%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올해 실적 목표를 매출 31조원 이상, 영업이익 2조100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콘퍼런스콜에서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AI)·로보틱스 사업화 전략에 맞춰 그룹 생태계 전반의 물류·공급망 흐름 최적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