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내년 메디케어 보험사 지급액을 ‘동결’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보험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정규장에서 전장보다 1.3%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시간 외 거래에서 10.3%까지 떨어졌다. 휴매나 역시 시간 외에서 13% 가까이 급락했고, CVS헬스(-13.2%), 엘리번스헬스(-6.8%) 등 보험업종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내년 보험 플랜에 대한 지급액을 평균 0.09% 인상하는 안을 제안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월가가 예상한 인상폭(4~6%)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CMS는 통상 4월 초에 요율을 확정하는데 현재 제안이 유지될 경우 내년 업계 전체 지급액 증가분은 7억달러 규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CMS 측은 “보험업계의 과도한 수익성 청구 관행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