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솜혜빈(본명 송혜인)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솜혜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만나며 진정한 쉼과 강렬한 평안을 경험했고, 주님 안에서 평생을 함께할 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예비 신랑은 솜혜빈보다 두 살 어린 가수 김예훈이다. 1998년생인 김예훈은 지난해 'With You', '그때에 너를 안아줄걸' 등 여러 곡을 발표한 바 있다.
솜혜빈은 예비 신랑에 대해 "저와 같은 믿음 안에서 살아가며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늘 솔직한 마음으로 따뜻함과 평안을 전해주는 꼬순내나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예훈이와 함께 서로를 세워주는 믿음의 가정을 2월 어느 날 사랑으로 이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솜혜빈은 "너무 긴 이야기를 간추려 이렇게 알리게 돼 아쉽다"면서도 "앞으로 계속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과 그림을 통해 평안을 닮은 아티스트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수많은 시간 속에서도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그저 행복한 낭만이길 기도한다. 낭만 있게 잘 살겠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솜혜빈은 1996년생으로,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배우 하연수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지만, 첫 방송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그는 2019년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하며 양성애자임을 밝혔다. 당시 그는 여자친구가 있음을 직접 언급하며, 연인의 성별을 두고 쏟아지는 질문과 시선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2020년 동성 연인과 결별한 사실을 전한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