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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로운 키키…"아이브 선배님처럼 롤라팔루자 무대 서고파" [김수영의 현장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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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로운 키키…"아이브 선배님처럼 롤라팔루자 무대 서고파" [김수영의 현장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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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키키(KiiiKiii)가 신선한 음악과 자기 자신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당찬 에너지로 2026년을 더 힘차게 달린다.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델룰루 팩(Delulu Pack)'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키키는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댄싱 얼론(DANCING ALONE)', '투 미 프롬 미(To Me From Me)'까지 개성 넘치는 음악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해 왔다.

    신보 '델룰루 팩'은 '지금의 나'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존재하고 싶은 키키의 새해 소원을 이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현실의 틀을 바꾸기보다는 색과 질감, 서사를 덧입혀 새로운 장면을 연출하는 키키의 주체적인 태도가 담겼다.


    지유는 "이번 앨범을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고, 수이는 "새해를 맞아 첫 시작을 알리는 앨범인 만큼, 새해 소원을 빌듯이 만든 앨범이다. 키키의 보다 멋진 소원을 빌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404(New Era)'를 비롯해 '델룰루(Delulu)', '언더독스(UNDERDOGS)', '멍냥', '디지(Dizzy)', '투 미 프롬 미'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키키는 디스코와 하우스를 시작으로 베이스, 힙합, 레트로 가요 등의 폭넓은 사운드를 선보인다. 모든 트랙에서 데뷔 때부터 이어온 '정답 대신 태도, 진지함 대신 유머'라는 방향성을 유지한다.



    타이틀곡 '404(New Era)'는 웹사이트에서 페이지를 찾을 수 없을 때 나타나는 오류 코드 '404 Not Found'를 '좌표 없이 존재하는 자유'로 재해석한 키키만의 언어에서 시작되는 곡이다. UK 하우스와 개러지 사운드의 경쾌한 리듬 위에 멤버들의 파워풀한 래핑과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시스템 밖의 자유로운 존재를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아이 두 미'로 "난 내가 될 거예요"라고 말했던 키키는 이번 '404(New Era)'를 통해서는 정답을 찾기보다는 일부러 길을 바꿔보고, 틀 안에 들어가기보다는 밖에서 더 잘 노는 '나만의 방식', '지금의 나'를 드러낸다. '현실은 흐릿해도 나는 나답게 선명해진다'는 태도가 핵심이다.


    이솔은 "키키만의 당찬 매력과 뉴 이어 뉴 키키에 걸맞은 노래다. 키키는 정해진 답만을 추구하는 팀이 아니라 저희만의 색으로 정답을 만들어내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키야는 '404'를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다 같이 모여서 들었었는데, 이구동성으로 '진짜 신선한 곡이다', '어디서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키키의 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신났다"고 말했다.


    하음은 "'404'를 준비하면서 우리끼리도 '새로운 도전'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 앞으로도 키키만의 '젠지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404' 안무 중에 셀카를 보여주는 안무가 들어가 있는데 그 부분이 우리만의 젠지미 요소인 것 같다. 가사에서도 '윙크, 윙크, 메롱'이라는 가사가 있다. 유쾌하게 풀어낸 가사라 보는 분들도 같이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키키는 '아이 두 미'로 음악방송 1등을 차지했고, 총 7개의 신인상을 거머쥐며 활약했다. 이번 앨범의 성과에도 기대가 모인다.

    지유는 "데뷔할 때 상상도 못한 사랑을 받았다"며 "모든 과정과 결과물이 우리에게 양분이 됐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나아가는 키키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솔은 "올해는 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고 싶은 게 목표다. 단독 팬 콘서트나 팬미팅처럼 팬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가까이서 마주하면서 우리 음악을 같이 공유하는 게 올해의 목표"라고 밝혔다.

    수이는 "해외 페스티벌이나 보다 큰 무대에 서보는 게 목표"라고 했고, 지유는 더 구체적으로 "아이브 선배님들께서 멋지게 무대를 했던 롤라팔루자나 서머 소닉 등의 무대에 서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키키의 미니 2집 '델룰루 팩'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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