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2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 ‘디 올 뉴 셀토스’를 27일 공식 출시한다.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새로 도입하고 차체 강성을 높인 K3 플랫폼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신형 셀토스의 가장 큰 특징은 1.6 하이브리드카 모델 추가다.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19.5㎞/ℓ를 구현했다.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를 발휘한다
전동화 특화 기술도 대거 들어갔다.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주행 경로를 예측해 배터리를 제어하는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실내에서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과 엔진 구동 없이 편의 장치를 사용하는 ‘스테이 모드’도 탑재됐다.
기아는 신형 셀토스에 3세대 플랫폼(K3 플랫폼)을 적용했다.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 확대 적용을 통해 차체 평균 강도를 기존 대비 약 20% 높여 충돌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30㎜, 축간거리 2690㎜로 기존보다 각각 40㎜, 60㎜ 늘어나 실내 거주성이 개선됐다.

안전 사양은 상급 모델 수준으로 강화됐다.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를 탑재했고 9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직관성을 높였다.
전시 진행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 트렌디 2477만원, 프레스티지 2840만 원, 시그니처 3101만원, X-라인 3217만 원이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반영 기준 2898만~3584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아는 계약 개시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기아 관계자는 “2세대 셀토스는 검증된 디자인에 하이브리드의 경제성과 첨단 안전 사양을 더한 모델”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