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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에 부추 30% 급등…풋고추·파프리카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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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에 부추 30% 급등…풋고추·파프리카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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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외부 온도에 취약한 대표적 채소인 부추 가격이 급등했다. 비저장성 작물인 풋고추, 파프리카 등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23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기준 부추 가격은 ㎏당 3951원으로 전주 평균 대비 30.7% 급등했다. 한파로 공급량이 줄자 가격이 뛰었다. 부추 도매시장 거래량은 94t으로 전주 평균보다 35% 이상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동절기 부추는 주로 전남, 경북, 경남 등 남부 지역에서 100% 시설 재배로 키우는데 최근 남부지역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생육 지연, 냉해 등이 발생해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풋고추와 파프리카 가격도 뛰었다. 풋고추는 ㎏당 7369원으로 전주 평균 대비 17.3% 올랐다. 파프리카는 ㎏당 5972원으로 17.1% 상승했다. 가격이 오른 품목의 공통점은 오래 보관하기 어려운 비저장성 작물이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풋고추는 겨울철 국과 반찬으로 수요가 꾸준한 품목인데 한파로 공급이 줄어들자 가격이 즉각 반응했다”고 했다.


    배추 가격도 ㎏당 1010원으로 13.7% 올랐다. 한파로 수확 작업이 지연되고 상품성이 떨어져 시장 반입량이 감소한 것이 가격 급등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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