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지에이는 탑머티리얼과 26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전극공정·조립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5.16%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미국 기업에 납품될 예정이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제조를 위한 파일럿 장비로 활용한다.
최근 미국은 중국 의존도 축소와 '글로벌 배터리 혁신 허브' 도약을 목표로 국가적 차원에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상용화가 임박하면서 고도화된 배터리 기술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케이지에이는 전극공정 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셀메이커 및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신규 장비를 다수 개발·공급했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만큼 기술력을 글로벌 차원에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K배터리 기술 위상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