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저녁 6시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하원) 해산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중의원 해산 결정과 그 배경, 구체적인 선거 일정 등에 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
오는 23일 소집되는 정기국회 초반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27일 공시, 2월 8일 투·개표' 일정으로 조기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번 결정은 높은 내각 지지율을 바탕으로 현재 일본유신회와 합해 가까스로 과반인 의석을 늘려 정권 기반을 안정시키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위원회에서 야당의 공세로 지지율이 하락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고, 선거에서 승리해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