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켈프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동남아 최대 규모의 K-뷰티 통합 플랫폼 매장을 열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켈프는 중동(MENA) 지역을 중심으로 K-뷰티 제품의 수출 및 현지 유통을 전개하며 성장해 온 기업이다. 현재 다수의 한국 뷰티 브랜드를 중동 주요 국가에 공급하며 유통 경쟁력을 축적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매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몰 자카르타 4층에 위치하며, 단순한 오프라인 판매 공간을 넘어 K-뷰티 브랜드를 위한 마케팅 중심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팝업 스토어 형태를 기반으로 하되, 현장 판매와 함께 콘텐츠 제작, 마케팅, 유통을 연계한 복합 구조로 설계됐다.
켈프는 매장을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한 공간에서 제품 전시와 체험, 현지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유통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별도의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현지 바이어 발굴과 유통 채널 입점까지 연계되는 상설 쇼케이스 역할을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운영 방식도 도입됐다. 켈프는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대 틱톡 이용 국가 중 하나라는 점에 착안해, 매장 운영 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를 상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방문객뿐 아니라 온라인 소비자까지 동시에 공략하며 브랜드 노출과 판매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매월 테마형 이벤트와 정기적인 인플루언서 파티를 운영하며, 브랜드와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브랜드 앰버서더 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
또한, 켈프는 매장을 방문하는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상시 프로모션도 운영할 계획이다. 일일·주간·월간 단위로 구성된 할인 행사와 체험 이벤트, 한정 기획 프로모션 등을 통해 방문 고객의 체류 경험과 구매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켈프는 이번 자카르타 매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전역을 아우르는 K-뷰티 플랫폼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켈프 관계자는 “이번 매장은 K-뷰티 브랜드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유통, 마케팅, 콘텐츠를 한 공간에 집약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라며 “브랜드와 현지 시장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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