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중반대를 횡보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올해 6월 지방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큰 폭으로 앞섰다. 또 국민의 약 절반(49%)은 이재명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33명에게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55.8%, 부정 평가는 40.0%다. '잘 모른다'는 유보층은 4.2%다. 긍정률은 12월 3주 차 대비 0.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0.2%포인트 상승했다.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경제 정책 △정치 △인사 등에 대한 '점수를 매겨달라'는 취지의 평가도 진행됐다. 먼저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선 '80점 이상 100점 이하' 44.3%, '0점 이상 20점 미만 31.9%, 60점 이상 80점 미만' 8.7%, '20점 이상 40점 미만' 7.5%, '40점 이상 60점 미만' 5.9% 등이었다.
경제 정책에 대해선 '80점 이상 100점 이하' 35.2%, '0점 이상 20점 미만 34.5%, 60점 이상 80점 미만' 13.8%, '20점 이상 40점 미만' 8.1%, '40점 이상 60점 미만' 6.5% 등이었다. 정치 평가에선 '0점 이상 20점 미만 36.9%, '80점 이상 100점 이하' 36.9%, 60점 이상 80점 미만' 14.7%, '20점 이상 40점 미만' 6.8%, '40점 이상 60점 미만' 6.1% 등이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등 각종 인사를 놓고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인사 평가에 대해선 응답자들은 '0점 이상 20점 미만' 34.8%, '80점 이상 100점 이하' 25.9%, 60점 이상 80점 미만' 20.7%, '40점 이상 60점 미만' 9.1%, '20점 이상 40점 미만' 8.4% 등의 점수를 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2.0%, 국민의힘 23.7%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강세였다. 이어 개혁신당 5.1%, 조국혁신당 4.7%, 진보당 1.7% 등이었다. 그 외 다른 정당 4.2%, '잘 모름' 1.8%, 무당층은 17.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