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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채용 감소세 멈췄다"…국가직 5351명 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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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채용 감소세 멈췄다"…국가직 5351명 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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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혁신처가 202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선발 인원을 5351명으로 확정했다. 최근 5년간 이어진 공채 축소 흐름 속에서 선발 규모가 다시 소폭 늘었다. 특히 고용노동부 9급 채용 인원은 최근 5년 사이 최대 수준으로 늘어 현장 행정 수요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사혁신처는 ‘202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을 공고하고, 5급 341명·외교관후보자 40명·7급 1168명·9급 3802명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선발 규모는 전년(5272명)보다 79명 늘었다.


    국가공무원 공채 규모는 2021년 6825명에서 2022년 6819명, 2023년 6396명, 2024년 5751명, 2025년 5272명으로 4년 연속 감소해 왔다. 올해에는 모집 인원이 소폭 증가하며 감소세가 일단 멈춘 모습이지만 2021년과 비교하면 1500명 이상 적다.

    직급별로 보면 5급 공채는 341명으로 전년보다 36명 늘었다. 과학기술직군이 98명 행정직군이 243명이다. 7급 공채는 1168명으로 큰 폭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근로감독·산업안전 분야가 500명 포함됐다. 9급 공채는 3802명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고용노동부 채용 확대다. 9급 공채 가운데 행정직 고용노동 분야 선발 인원은 546명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다. 고용 서비스 확대, 산업안전 강화, 노동시장 불안 대응 등 현장 행정 수요가 직접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시험 일정도 함께 공개됐다. 5급 및 외교관후보자 필기시험은 3월 7일, 9급은 4월 4일, 7급은 7월 18일에 치러진다. 근로감독·산업안전 분야 7급은 이미 1차 시험을 마쳤으며 2차 시험은 1월 24일, 3차 시험은 3월 5~6일 예정이다.


    채용 제도 변화도 있다. 올해부터 시험 공고와 원서 접수는 기존 사이버국가고시센터가 아닌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내년부터 별도 검정시험으로 분리되고 9급 필기시험의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국정 현안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국민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고자 하는 유능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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