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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장 "내년 1.9% 성장 예상…대미 통상·부동산 리스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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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장 "내년 1.9% 성장 예상…대미 통상·부동산 리스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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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사진)은 31일 내년 한국 경제에 대해 “내년 한국 경제가 회복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전환기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글로벌 교역 둔화와 대미 통상 리스크, 건설·부동산 조정을 주요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권 원장은 이날 ‘새해 한국 경제에 바란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올해보다 높은 약 1.9% 수준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완화되고 금리도 하향 안정 흐름을 보이면서, 그동안 위축됐던 민간 소비가 점진적으로 회복돼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설비투자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며 산업 구조의 질적 전환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고용 여건 개선과 서비스 소비 회복이 맞물리면서 경제 전반의 활력이 점차 되살아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외 여건과 내수 일부 부문의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교역 둔화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는 수출과 투자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산업별로 상이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건설 경기의 경우 공공 사회간접자본(SOC)과 인프라를 중심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지만, 민간 주택 부문의 조정과 자금시장 변동성은 구조적인 취약 요인으로 꼽았다.


    권 원장은 이러한 전환기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정책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급망 안정과 경제안보 역량 강화, 디지털·AI 기반의 생산성 혁신을 통한 산업 경쟁력 재정립, 기후·에너지 전환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인구 감소에 대응한 노동·재정 구조개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환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공급망·경제안보 역량 강화 △디지털·AI 기반 생산성 혁신을 통한 산업 경쟁력 재정립 △기후·에너지 전환을 미래 성장 엔진으로 육성 △인구 감소 대응과 노동·재정의 구조개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 확보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내년은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때 새로운 성장 질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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