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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기록적 폭설에 항공편 '마비'…여행객 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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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기록적 폭설에 항공편 '마비'…여행객 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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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동부 지역에 4년 만의 기록적 폭설이 쏟아지며 항공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다.

    크리스마스 연휴 다음날 2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도시 뉴욕에 최대 10인치(약 25cm)에 달하는 폭설 경보가 내려졌다. 이번 눈은 2021년 이후 뉴욕에서 관측되는 가장 많은 양으로, 캐나다에서 남하한 북극 한기가 북동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발생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즉각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하고 시 전역에 제설차를 배치하는 등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역에서 약 1500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지연된 항공편은 6000편에 육박했다. 특히 뉴욕의 3대 공항인 존 F. 케네디, 라과디아,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서만 850편 이상의 운항이 취소되어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다.


    미 국립기상청은 북동부 폭설이 그친 뒤에도 주말 내내 영하권의 강력한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 위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진 상태이며, 일요일 28일 밤에는 또 다른 북극발 전선이 예고되어 있어 항공 대란은 주 초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항공사 공지 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가급적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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