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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家' 애니, 집안 반대 있었지만…"아이돌 하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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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家' 애니, 집안 반대 있었지만…"아이돌 하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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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올데이프로젝트로 데뷔한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애니(본명 문서윤)가 아이돌로 데뷔해 활동한 것에 강한 만족감을 표했다.

    애니는 지난 24일 팬 플랫폼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2025년에 문서윤, 그리고 애니의 데뷔를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돌로 데뷔한 것에 대해 "이 길을 선택하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애니는 "아직 두려운 것도 많고 정답을 모르는 것도 많아서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도 헷갈리지만, 하나 확실한 건 여러분들 덕분에 매일매일 포기안 하고 이 길을 선택하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순 없지만 2026년에는 슬픈 날보다는 기쁜 날이 훨씬 더 많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애니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당초 정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은 애니의 아이돌 데뷔를 반대했다. 애니는 데뷔 전 공개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가수 데뷔에 대한 가족들의 반대가 컸다.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하니 엄마가 대학에 붙으면 나머지 가족들 설득을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조건으로 내건 '대학'은 아이비리그였다. 애니는 이후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 합격했다. 그는 "잠도 포기하며 입시 준비를 해서 대학에 붙었다. 엄마는 제가 진짜 합격할 줄 몰랐다더라"고 전했다.


    애니가 속한 팀 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정식 데뷔해 국내 음원차트를 휩쓸며 '괴물 신인'으로 부상했다.

    데뷔 후 애니는 줄곧 '재벌돌'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외할머니의 이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1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으로 조사돼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에 따르면, 이 총괄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단독주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313억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297억2000만원)보다 5.5%(16억3000만원) 상승했다.

    해당 주택은 연면적 2862㎡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11년째 전국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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