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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만든 과자"...편의점서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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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만든 과자"...편의점서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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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만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SK하이닉스와 협업해 출시한 과자 ‘허니바나나맛 HBM 칩’이 출시 3주 만에 이같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24일 세븐일레븐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허니바나나맛 HBM 칩은 지난달 26일 첫선을 보인 뒤 약 3주 만에 판매량 200만 개를 넘겼다. 9일 만에 10만 개 초도 물량이 완판됐으며, 2차 물량 10만 개 역시 완판돼 현재 추가 물량 대응에 나선 상태다.


    허니바나나맛 HBM 칩은 SK하이닉스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 반도체의 언어유희를 활용해 ‘허니 바나나 맛(Honey Banana Mat)’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용 메모리 HBM과 반도체로 만들어지는 칩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과자 모양도 HBM 반도체를 연상시킬 수 있는 사각형의 칩 모양 형태로 제작됐다. 고소한 옥수수 칩에 허니 바나나맛 초콜릿을 더해 씹을수록 은은한 초코 바나나 향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징에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휴머노이드 캐릭터가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히 재미있는 협업을 넘어 반도체 기술을 대중 속으로 깊숙이 끌어들이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한 브랜드 소통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너무 멀게 느껴지지만, 과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장 쉬운 경험”이라며 “기술을 ‘맛’이라는 새로운 언어로 풀어 보기로 했다”고 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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