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지평은 프리미엄 전통주 라인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통주 활용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서다.지평은 최근 갤러리와 협업해 프리미엄 주류 라인을 전시 오프닝 리셉션에 선보였다. 전통주가 문화 공간에서 만찬주로 곁들일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갤러리 지우헌에서 열린 이유진 작가 개인전 오프닝 리셉션에선 지평탁주를 만찬주로 제공했으며, 이능호 작가 개인전에서는 지평소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선보였다.
문화 프로젝트 전반으로 전통주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소개다. 건축·인테리어 자재업체 윤현상재가 진행한 복합문화 프로젝트 ‘유통기한’ 애프터 파티에서는 지평탁주와 석탄, 지평소주 하이볼을 제공했다.
외식 레스토랑에서도 지평 전통주를 페어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의도·광화문·강남 등 주요 오피스 상권의 고급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입점된 사례가 늘었으며, 주로 코스 주류 구성이나 칵테일 베이스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평은 시음회를 활발히 열고 있다. 한식 맡김차림 레스토랑 푼주에서 진행된 시음회에선 지평탁주·지평소주·지평약주 등을 한식 주안상과 페어링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술이 단순히 미식의 영역을 넘어 전시·예술·문화 공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소비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갤러리 오프닝 리셉션과 미식 다이닝에서의 활용은 전통주가 일상과 문화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예술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주류의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