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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전기차 정책 변화에 K-배터리 주가 일제히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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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전기차 정책 변화에 K-배터리 주가 일제히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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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한 규정을 철회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035년부터 신차 탄소 배출량을 10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법제화했다. 이는 내연기관차 판매가 전면 금지로 이어진다. 사실상 전기차 판매만 허용된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16일(현지시간) EU 집행위는 해당 목표를 삭제하고 2021년 대비 90% 감축하는 것으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전기차 외의 휘발유.경유 차량도 생산이 가능해졌다.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이유다.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내연기관차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2035년은 물론 2050년에도 전 세계 도로에는 수백만 대의 내연기관 차량이 있을 것"이라며 정책 후퇴를 환영했다.

    미국 포드자동차도 15일 전기차 생산 계획을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190억 달러(약 28조원)를 투입하는 전기차 사업을 줄이고 하이브리드 차량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후 17일 미국 포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체결한 9조6000억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도 해지했다. 포드는 차세대 전기 상용차 모델에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을 탑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략을 수정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의 배터리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포스코퓨처엠·삼성SDI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EU가 2035년 내연기관 퇴출 계획을 사실상 완화하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배터리 수요도 기대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때문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3시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보다 8.42% 하락한 3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7.37%의 하락세를, 삼성SDI는 4.43% 하락세를 보였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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