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인프라 프로젝트 '이더가스(ETHGas)'가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폴리체인캐피털(Polychain Capital)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에는 스테이크캐피털, 블루야드캐피털, 라파예트 매크로 어드바이저스, SIG DT, 앰버그룹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시드 라운드는 지난 7월 시작해 지난달 종료됐다.
투자 구조는 프리시드와 동일하게 조건부토큰계약(Simple Agreement for Future Tokens, SAFT) 방식으로 진행으며,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자금 조달과 함께 이더가스는 이더리움 생태계 핵심 주체들로부터 약 8억달러 규모의 유동성도 확보했다. 이더리움 검증인(Validator), 블록 빌더, 중계자(Relayer) 등이 이더가스 마켓플레이스에 블록스페이스를 공급하기로 약정한 것이다.
다만 이는 현금 투자가 아닌, 이더리움의 블록스페이스를 유동성 형태로 제공하는 구조다. 참여자들은 이더가스를 통해 블록스페이스를 공급하고, 그 대가로 기존보다 더 높고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얻는 방식이다.
케빈 렙소(Kevin Lepsoe) 이더가스 창립자는 "이더리움 블록스페이스는 지금까지 가격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큰 자원이었다"며 "이더가스는 블록스페이스를 금융화해, 검증인과 생태계 참여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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