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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 의회 해산…내년 초 조기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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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 의회 해산…내년 초 조기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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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취임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취임 3개월 만에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찬위라꾼 총리는 이날 왕실 승인을 받아 하원을 공식 해산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국민에게 권력을 돌려주겠다”고 밝혔고, 태국 왕실은 “국정 운영의 안정성이 흔들리는 만큼 새로운 총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행 규정에 따라 총선은 45∼60일 이내인 내년 1∼2월 치러진다. 찬위라꾼 총리는 선거 전까지 과도 정부를 이끌지만 새 예산안 승인 등 권한은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당초 예고한 일정보다 약 한 달 앞당겨진 것이다. 찬위라꾼 총리는 취임 당시 내년 1월 말 의회 해산 후 3∼4월 총선을 계획했다. 하지만 의회 제1당인 진보 성향 국민당과의 갈등이 불거지며 조기 해산을 결정했다. 국민당은 선출 의원에게 더 많은 개헌 발의 권한을 부여하는 조항이 의회에서 부결되자 찬위라꾼 총리가 합의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여기에 최근 몇 달간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이 격화되며 태국군 약 10명이 사망하고 40만 명 가까운 주민이 대피하는 등 정치적 부담도 커졌다.

    앞서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는 헌법재판소 판결로 해임됐다. 그가 캄보디아 실권자 훈센 상원의장과 나눈 통화 내용이 유출되면서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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