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이 송도 5성급 호텔 중 유일한 실내 수영장을 전면 리뉴얼해 10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은 쉐라톤 브랜드가 강조하는 '따뜻한 환대와 균형 잡힌 모던함'을 반영해 고객 경험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호텔은 기존의 탁 트인 전망은 그대로 살리면서 샤워실을 새로 만들고 편의 기능을 확충하는 등 공간 동선을 정비해 쾌적함을 높였다고 밝혔다.
새 인테리어는 차분한 톤과 절제된 디자인으로 호텔의 모던한 분위기를 강화했으며, 자연의 곡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아트월을 적용해 수영장을 '레저 공간을 넘어선 휴식 공간'으로 바꿨다.
투숙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바나가 새롭게 들어섰고, 사계절 온수풀과 창밖 송도국제도시 전망이 어우러져 차별화된 힐링 환경을 만든다. 사우나 역시 온열 시설·샤워 공간·수면실 등을 개선하는 전면 리뉴얼을 거쳤으며, 1인 3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과 사우나 이용 고객은 피트니스 라운지에서 아이스크림·커피 등 간단한 음료도 즐길 수 있다.
호텔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협업,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수영장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진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