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5일 인공지능(AI) 등 일부 첨단산업에 한해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두고 "정부 내에서 상당히 많은 의견 접근이 있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논의에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차례 관계 장관 회의를 했으며 각각의 입장을 두고 심층적 논의를 많이 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월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며 "독점의 폐해가 나타나지 않는 범위에서, 또 다른 영역으로 규제 완화가 번지지 않도록 하는 범위 내에서 AI 분야 금산분리 일부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실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당시 대통령 발언은 일반적 금산분리 완화를 얘기한 것이 아닌, 독점 폐해가 없는 한에서 첨단산업 투자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였다"며 규제 전면완화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