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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베스트셀러인 모델Y의 새로운 트림이 중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지난 달 중국에서 전년동기보다 10% 늘어난 8만 6,700대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한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월에 중국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8만6,7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의 월간 판매 기록으로는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는 테슬라에게는 좋은 신호이다. 테슬라는 경쟁이 치열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들어 두 달 만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늘었다. CPCA 데이터에 따르면, 11월까지 테슬라의 올해 전체 인도량은 8% 이상 감소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에서 신형 장거리 후륜구동 SUV인 '모드 Y'를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올해 초 테슬라는 중국에서 장거리 모델 3 세단과 6인승 모델 Y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중국내 판매 증가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액 공제가 12월에 만료되는데 따른 수혜로 풀이됐다. 테슬라는 중국내 고객들이 이달말까지 차량을 주문하도록 장려하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팩트셋 추산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전기 자동차를 166만대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해 178만대보다 줄어든 것이다. 월가가 4분기 판매량으로 예상하고 있는 45만대 역시 전년동기보다 9% 감소한 것이다.
한편 CPCA에 따르면, 중국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신에너지 차량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172만대를 기록했다. 최대 판매업체인 BYD는 11월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하며 3개월 연속 감소를 보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