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계급 전쟁’으로 유명세를 탄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코리안-아메리칸 스타일 ‘폭립&갈비함박 도시락’을 내놨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소고기 쌈장을 밥 위에 더해 감칠맛을 높이고 볶음김치, 어묵 등 다양한 밑반찬으로 알차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시락뿐 아니라 에드워드 리와의 후속 협업 상품들도 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피스타치오 컵케이크 △버번소스 돈목살덮밥 △고추장 풀드포크 김밥 △부추전 스낵 등 한식과 양식의 조화를 살리는 메뉴가 대부분이다.
그간 배우 김혜자를 내세운 ‘혜자로운’ 도시락 시리즈로 재미를 본 GS25가 유명 셰프를 앞세워 편도족(편의점 도시락族) 수요를 겨냥한 게 포인트다. 회사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편의점에서 저녁 식사를 해결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적인 셰프와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간편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앞서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안유성 셰프와 협업해 기획 도시락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설 명절에 맞춰 ‘안유성명장 마늘갈비 정식’을 도시락으로 출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편의점들은 도시락 외에도 흑백요리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셰프들과 협업해 각종 메뉴를 선보였다.
CU는 흑백요리사가 신드롬급 인기를 끌던 지난해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손잡고 프로그램 속 편의점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밤 티라미수 컵’을 제품화해 대박을 쳤다. 당시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를 통해 예약 판매했는데, 단 20분 만에 준비 물량 2만개가 모두 팔려나가 포켓CU 예약 판매에서 가장 짧은 시간 동안 가장 많이 판매한 기록을 남겼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