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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용의료시장 선도하는 멀츠 에스테틱스 "직원에 대한 신뢰, 성장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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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용의료시장 선도하는 멀츠 에스테틱스 "직원에 대한 신뢰, 성장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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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츠 에스테틱스는 '조직이 직원을 키우면, 직원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킨다'는 철학을 가지고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아 코엘로 멀츠 에스테틱스(멀츠) 최고관리책임자(CAO)는 최근 한국경제신문을 만나 "회사는 직원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고관리책임자는 조직의 일상적인 운영과 인사 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는 직책이다. 그는 지난달 18일 국내에서 진행한 학술행사인 '멀츠 에스테틱스 엑스퍼트 서밋 2025'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멀츠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독일의 미용의료 기업이다. 울쎄라(리프팅 의료미용기기), 벨로테로(필러), 제오민(보톨리눔 톡신) 등 고품질의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와 의료진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코엘로 CAO는 "멀츠는 글로벌 차원에서 가장 신뢰 받고 존경받는 미용의료 기업'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에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니는 프리미엄 제품을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울쎄라다. 울쎄라는 근막에 고강도집속초음파(HIFU)를 쏴 리프팅 효과를 내는 의료기기다. 초음파를 통해 직접 피부 속을 보면서 가장 정확한 위치에 시술을 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출시한지 16년이 지났지만 초음파 영상 장치를 탑재한 HIFU 장치는 시중에 울쎄라 뿐이다. 이에 변화가 빠른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에서 아직까지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코엘로는 이러한 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자발적인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변화가 빠른 만큼, 직원들은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자신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에 조직은 직원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멀츠는 직원의 자기주도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회사는 지난 해 사내 교육을 위해 ‘마이 멘토(My Mentor)’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직원들이 자신의 프로필과 멘토링을 받고 싶은 분야에 대해 업로드를 하면, 다른 직원이 멘토를 자원해 매칭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파워포인트와 같은 실무 기술부터 커리어 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코엘로 CAO는 "쉽게 말해 링크드인과 데이팅앱을 결합한 형태"라며 "글로벌 전역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있는 직원이 멕시코나 브라질에서 근무하는 직원과도 멘토·멘티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한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해 언어의 장벽도 해결했다.

    직원들의 자기주도성을 유지하게 하는 조직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신뢰를 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직원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직원들의 피드백을 조직 운영 방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와 더불어 직원이 좋은 성과를 냈을 때 그 노력이 분명하게 인정받는 구조를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멀츠는 최근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미국 GPTW에서 한국과 아시아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엘로 CAO는 "GPTW의 결과는 조직원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위에서 설명한 멀츠의 조직운영 철학이 구성원들의 자신감과 소속감 및 조직의 성장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 바이오 전문채널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2025년 12월 2일 11시 59분 게재됐습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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