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50% 중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18세 이상 2538명에게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 54.8%, 부정 평가 40.7%다.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률은 1.1%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0.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 긍정률은 광주·전라 78.5%, 제주 72.4%, 인천·경기 58.4%, 대전·세종·충청 53.4%, 강원 52.2%, 서울 49.8%, 부산·울산·경남 45.1%, 대구·경북 43.2%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률은 대구·경북 52.4%, 부산·울산·경남 49.7%, 서울 45.8%, 대전·세종·충청 41.9%, 강원 37.9%, 인천·경기 37.7%, 제주 23.1%, 광주·전라 17.5%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순방 외교 성과로 지지율에 긍정적인 효과를 봤지만, 한덕수 전 국무총리 15년 구형,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 등이 정치 보복과 야당 탄압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여론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고환율, 고금리도 부정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달 27~28일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9%포인트 내린 45.6%, 국민의힘은 2.6%포인트 오른 37.4%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8.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 밖에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4% 등이었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