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컨설팅 기업 아트팩트와 한국의 뷰티·헬스케어 기업 누벨에스테틱시스템이 프랑스 파리 아트팩트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뷰티·헬스케어 사업 모델 고도화와 Physical AI의 도입, 그리고 물리적 공간에서의 AI 적용을 통한 미래형 서비스 확장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혁신을 도모하기로 했다.
누벨에스테틱시스템은 국내에서 스파·교육·코스메틱·디바이스 등 K-Beauty 기반의 다각적 사업 구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하에 OsteoBeauty 협회를 두고 국내·외 회원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네트워크는 전문 에스테틱 스파, 웰니스 센터, 교육기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베트남·호주·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KBeauty를 전파하고 있다.
Artefact는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는 AI·데이터 컨설팅 그룹으로, 28개국에서 약 1800명의 전문가가 활동한다.
제조·금융·헬스케어·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Physical AI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오프라인 공간 전환 모델까지 확장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지역별 소비자 행동 분석 기반 AI 추천 엔진, Physical AI 기반 매장·스파 운영 모델, 피부·체형을 물리적으로 읽어내는 데이터를 통합한 분석 플랫폼, 글로벌 웰니스·스파 네트워크 연계 서비스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별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 자동화 기술과 글로벌 고가 시장 대응 전략도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Edouard de Mezerac 아트팩트 대표는 “한국의 뷰티·헬스케어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접목하면 더 정밀한 서비스 제공과 국가별 차별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누벨에스테틱시스템 대표는 “K-Beauty와 K-Healthcare는 해외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체계적으로 해외 시장에 적용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접근이 중요하다”며 “Physical AI와 분석 기술을 결합해 현지 고객 특성에 맞춘 운영 방식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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