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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한양대 총장 "학과·캠퍼스 벽 허물어 융합 교육…인터칼리지 경쟁률 13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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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한양대 총장 "학과·캠퍼스 벽 허물어 융합 교육…인터칼리지 경쟁률 13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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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가 학과·캠퍼스 간 ‘경계 허물기’와 실용 학풍을 앞세워 인공지능(AI) 시대형 교육·연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25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신본관 6층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양대은 연구가 단순히 학문적 배움으로 끝나지 않고 사회로 환원되는 실용 DNA를 가진 대학”이라며 “교육·연구에서 경계를 뛰어넘는 '융합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 (취임 후) 지난 3년의 핵심 과제였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융합 교육 모델로 ‘한양 인터칼리지’를 운영 중이다. 학생이 무전공으로 입학한 뒤 학과로 이동하는 기존 자율전공학부의 방식과 달리 졸업 때까지 인터칼리지에 남아 6개 융합 전공 중 하나를 이수하게끔 교육하는 방식이다. 올해 인터칼리지 학부는 학교 내 최고 수준의 입결과 함께 130대 1 안팎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한양대 대표 혁신 트랙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AI 기반 혁신 학습법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이 총장은 “AI는 단순 정답검색기가 아니라 인간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도구”라며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문제를 정의하는 ‘QBL(Question-Based Learning)’을 PBL(문제기반학습)과 함께 교육 혁신의 양축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와 산학 성과도 내세웠다. 한양대는 3년 전부터 반도체·에너지환경·바이오 중심 융합연구원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서울-ERICA 캠퍼스 경계를 넘는 AI·방산 분야 융합연구원을 추가로 출범했다. 이 과정에서 반도체 분야 혁신연구센터(IRC)를 수주하는 등의 성과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총장은 "기술이전 실적과 학생·교원 창업도 전국 최상위권"이라며 대표 창업 사례로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 등 우수 스타트업도 언급했다.



    국제 평가에서도 상승세를 강조했다. 한양대는 2025년 QS 학문분야 평가에서 18개 학문이 세계 100위권에 올랐고, QS 세계대학평가에서 159위를 기록했다. 특히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반영한 THE 임팩트랭킹에서 세계 44위를 기록했으며, SDG 9(산업·혁신 인프라) 분야에선 세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캠퍼스 인프라 확장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한양대병원은 상급 중증 치료 대비해 약 2500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스마트 수술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구리 한양대병원도 이전 계획 등을 포함한 활성화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ERICA캠퍼스의 경우 카카오 데이터센터, 글로벌 반도체 소재 기업 인테그리스 R&D(연구개발)센터 등이 입주한 캠퍼스혁신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연구개발 타운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총장은 “대학 캠퍼스 전체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건 드문 사례”라며 “세계적 연구개발 거점을 추가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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