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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지 대표 "승진 거부하는 Z세대와 일하려면…통제보다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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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지 대표 "승진 거부하는 Z세대와 일하려면…통제보다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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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파(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세대의 등장은 리더십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개인화된 이들과 공존하며 성과를 내려면 통제가 아니라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단순 관리자보다 개인의 관심을 조직 목표와 잇는 연결자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6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5’에서 장은지 이머징리더십인터벤션즈 대표(사진)는 “수평적 조직문화의 확산은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했지만 리더의 부담을 크게 늘렸다”며 “잘파세대로 대표되는 초개인화 시대에는 그에 걸맞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5년 삼성전자가 ‘스타트업 삼성’을 내세우며 구글식 조직문화를 도입한 것을 계기로 국내 대기업 전반에 수평적 문화가 확산했다. 직급을 단순화하고 ‘보고’ 대신 ‘공유’를 강조하는 변화는 혁신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다. 장 대표는 “조직 수평화는 리더를 오히려 고립시켰다”며 “리더가 되고 싶지 않다며 승진을 거부하는 젊은 세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잘파세대의 등장도 조직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들은 개인화된 환경 속에서 성장해 ‘조직’보다 ‘관심사’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장 대표는 “초개인화 시대 리더는 이런 욕구를 인정하면서도 조직의 목표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들을 존중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리더가 의견 제시를 주저하면 조직이 흔들릴 수 있어서다. 그는 “수평적 소통이 리더의 권위를 부정하는 개념은 아니다”며 “의견을 내고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 리더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통제 중심의 조직 문화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장 대표는 “리더의 통제는 본인의 불안을 컨트롤하기 위한 자기 보호적 행동”이라며 “초개인화된 사회에서는 통제하면 할수록 조직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보다 어긋나게 된다”고 조언했다.

    최원호 마이다스그룹 자인연구소 대표도 과거의 통제형 리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전통적 리더는 통제자, 관리자, 책임자였지만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의 리더는 구성원과 조직 사이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연결자, 매개자, 촉진자”라며 “개인 업무를 회사 조직과 성과로 연결시키는 것이 리더십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아밋 모힌드라 피플애널리틱스석세스 최고경영자(CEO)는 ‘적응형 리더십’을 내세웠다. 적응형 리더십은 구성원의 필요와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변화를 고무하고 에너지를 불어넣는 리더를 뜻한다. 그는 “리더는 구성원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일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영연/라현진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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