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류업지수가 올 들어 지난달까지 78%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밸류업지수는 지난달 말 1687.27로 올 들어서만 77.8% 뛰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71.2%를 6.6%포인트 웃돌았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개 종목의 순자산총액은 1조원으로 지난해 11월4일 최초 설정액 4961억원보다 102.2% 증가했다.
현재 밸류업 공시 기업은 총 167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각각 128곳과 39곳이다.
지난달에는 코스닥 상장사 제이브이엠이 예고 공시를 제출했다. 주기적 공시(이전 공시에 대한 이행평가 포함) 제출 기업은 △롯데쇼핑 △iM금융지주 △세아홀딩스 △세아베스틸지주 △롯데하이마트 등 5곳이다.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44.5%, 코스피에서는 49.9%를 차지했다. 공시 기업 중 시총 1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 비중은 65.3%, 1000억원 미만 소형 상장사는 6.0%로 나타났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