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대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의 보고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오랜 기간에 걸쳐 원잠 건조를 위한 제반 여건을 단계적으로 쌓아왔고, 핵심 난제였던 원잠용 연료 확보에서도 한미 간 협의가 진전되어 본격적인 추진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업 현황으로는 원잠에 탑재될 원자로 및 무장체계 등 핵심 기술을 확보 중이며, 안전성 검증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대한민국은 재래식 잠수함 설계·건조에서 세계적 수준의 능력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또한, 향후 계획으로는 2020년대 후반 원잠 건조 단계에 진입하고, 2030년대 중후반에는 선도함(첫번째 함정)을 진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이 사업이 외교·기술·산업 기반 등이 복합된 대규모 전략무기 사업이라는 점을 들어, 범정부 차원에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한미 실무협의체를 설치하는 등 조직적·제도적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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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