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대 중·후반에는 우리 기술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 선도함 진수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원종대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 건조에서 가장 핵심 난제였던 연료 확보에 관한 한미 간 협의가 진전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원 실장은 "현재 원잠에 탑재될 원자로, 무장 체계 등 원잠 건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 중이고 안전성 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재래식 잠수함에 있어선 세계적 수준의 설계·건조 능력을 이미 보유했다. 이에 더해 지금까지 확보한 핵심 기술, 국가역량을 결집하면 우리 기술로 원잠 건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