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 K팝 아티스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웨이크원(WAKEONE)이 남소영 총괄 대표를 새롭게 선임했다.
남소영 대표는 SM 재팬(JAPAN) 설립을 시작으로, 오랜기간 SM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총괄하고 주요 계열사 임원직을 거쳐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를 역임했다.
매니저 출신인 남 대표는 오랜 기간 쌓은 매니지먼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K팝 산업을 일군 1세대 여성 리더로, 다수의 아티스트들을 글로벌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글로벌 전략, 콘텐츠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핵심 영역을 두루 경험했다.
웨이크원은 남 대표의 리더십 아래 기존 시스템을 아티스트의 개성과 성장 방향을 정밀하게 지원하는 2센터 체제로 재정비한다.
1센터는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걸그룹 이즈나(izna)를 전담한다.
2센터는 Mnet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ALD1)의 데뷔와 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 김필, 하현상, 조유리, 김재환 등 독창적인 솔로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문 레이블 설립도 준비하는 한편 신인 아티스트 개발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웨이크원은 "남 대표의 리더십 아래 각 아티스트의 독창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아티스트 특성에 맞춘 정교한 전략으로 웨이크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