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여 년간 국가안보의 전초기지로 버텨온 포천이 ‘첨단국방산업의 중심지’로 변신한다.
28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23일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에 최종 성공하며, 희생의 도시에서 기회의 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방위산업을 미래성장축으로 삼고, 드론작전사령부·육군교육사령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성과는 ‘민관군 산학연’이 힘을 모은 결과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2026년 3월 대진대학교에 문을 열 예정이다. 포천시는 이를 기반으로 AI·AR·VR 기술을 접목한 드론훈련센터와 시험평가시설을 함께 조성해 첨단국방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 접근성과 대규모 군사시설, 산업단지 기반을 갖춘 포천은 실증·연구·생산을 아우르는 최적의 국방 산업지로 평가받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70년 희생을 넘어 포천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며 “K-방산의 심장,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혁신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