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널의 1세대 뷰티 브랜드 ‘비디비치’가 브랜드 전면 리뉴얼 이후 부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지난달 비디비치의 올리브영 매출이 입점 첫 달인 지난해 11월에 비해 13배 이상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 증가를 견인한 제품은 ‘블랙 퍼펙션 커버 핏 쿠션’이다. 세미 매트 제형의 신상품으로 출시 직후 브랜드 전체 월 매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엔 일본 ‘메가 코스메 랜드 2025’에 참여하는 등 해외 마케팅에도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0~30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쿠션의 제형과 효능, 기존 제품에 관한 불만 등을 철저히 조사·분석해 제품에 반영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했다.
비디비치는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이 2005년 설립한 브랜드로,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인수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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