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은 빌 리 미국 테네시 주지사가 지난 24일 경기 성남 테크노플렉스를 방문해 이수일 부회장 겸 한온시스템 대표,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김준현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공동대표 등을 만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측은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조성, 원활한 현지 진출을 위한 주정부 차원의 지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경쟁력 있는 현지 인력 확보 등 모빌리티산업 발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자동차 배터리·열관리·타이어 등 자동차 핵심 부품 연구개발 비즈니스 관점으로 볼 때 생산·공급망 확대 등 상호 보완 여지가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네시는 북미 자동차·부품산업의 핵심 허브로 떠오르는 지역으로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가 배터리, 타이어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한국타이어 공장은 올해 말 증설을 마무리해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용 타이어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 기업 24곳이 약 60억달러를 투자해 4300여 개 일자리를 테네시주에서 창출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