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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구매한다는 소식에…AMD 주가 8% 급등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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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구매한다는 소식에…AMD 주가 8% 급등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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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반도체 기업 AMD 주가가 24일(현지시간) 약 8% 급등했다. IBM이 AMD의 칩을 이용해 양자컴퓨팅 오류 수정 알고리즘을 구동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IBM이 AMD의 FPGA 칩을 이용해 오류 수정 알고리즘을 구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논문이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IBM 주가 역시 약 8% 상승하며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IBM과 AMD는 지난 8월 양자컴퓨팅 기술 공동 개발 및 통합을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IBM은 2029년까지 ‘대규모·결함 허용 양자컴퓨터’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IBM은 이번 진전을 “2029년 목표를 향한 명확한 로드맵 상의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IBM은 성명을 통해 “고가의 GPU 클러스터 없이 대규모로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설계 방안을 마련한 것은 실질적인 양자컴퓨터 확장을 위한 중요한 성취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팅은 전통적인 컴퓨터로는 풀 수 없는 복잡한 문제를 양자역학 원리로 해결하는 기술이다. IBM 외에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이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자사 첫 양자컴퓨팅 칩을 공개했으며, 구글은 ‘윌로우’라는 이름의 혁신적인 양자 칩을 선보였다. 이 같은 흐름 속에 D-웨이브 퀀텀, 리게티 컴퓨팅 등 양자 관련주들도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일부 외신이 보도한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의 지분 인수를 논의 중”이라는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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