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출범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도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산업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하며 지난해(19조원)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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