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동·북부 지역의 응급의료 및 분만 취약지 지원에 올해 56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8억40000만원 증가한 규모다.
도는 지난해 동두천중앙성모병원과 양평병원을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가평·동두천·양평·양주 등 4개 병원에 응급실 전문의 인건비 32억원을 지원했으며, 7월 말 기준 2만8832건의 응급환자를 진료했다.
아울러 분만 취약지 임산부를 위해 원거리 진료 교통비 지원에 24억원을 투입했다. 목표치인 2400명을 넘어 2626명이 신청하며 109% 달성했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응급의료 취약지역 지원은 일시적 사업이 아닌 필수 공공정책"이라며 "안정적 운영을 통해 경기 동·북부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정진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