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층간소음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따뜻한 이웃애를 보여준 사연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아기가 많이 울어서 윗집에 편지 남겼는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전날 작성됐다. 작성자 A씨는 초보 부모로서 아기 울음소리에 대해 미안함을 담아 윗집에 편지와 음료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윗집 주민에게 "초보 엄마 아빠라 잘 달래주지 못해서 아기가 많이 울어서 양해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이웃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윗집 주민은 "903호입니다. 아기 울음소리 전혀 못 들었네요. 들리면 좀 어떤가요?"라며 "애국자신데. 저희는 반가운 이웃이 생겨 좋습니다. 괘념치 마시고 건강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happy 추석입니다"라고 답장을 보낸 것.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훈훈한 이웃",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 "가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내며 공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