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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부총리 '3+α' 회의체 첫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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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부총리 '3+α' 회의체 첫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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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와 두 명의 부총리가 모여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정례 회의체가 2일 처음으로 가동됐다. 정부는 2주에 한 번 총리와 부총리가 모이는 회의체를 열기로 했다.

    김민석 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3+알파(α)’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에서 운영되는 각종 국정협의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를 정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3+알파 회의’를 활용해 내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통할할 수 있을지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총리실은 이 회의가 과거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발전적으로 계승한 회의라고 설명했다. 총리-부총리 협의회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처음 개최됐고, 2021년 5월 마지막으로 열렸다.

    회의는 격주 개최를 원칙으로, 핵심 사안 한두 건을 의제로 선정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총리와 부총리는 고정 멤버고, 필요에 따라 다른 장관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회의체 이름에 ‘α’를 포함한 이유다.


    여권에서는 김 총리가 내각 장악력을 높이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이런 협의체를 구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옥상옥 회의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이미 있는 데다 F4 회의로 불리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도 있다. 총리실은 “이날 출범한 국무총리실 주재 3+α 회의는 F4 회의보다 상위 개념”이라며 “국무총리 주재로 핵심 사안 주무부처 장관만 참석시켜 논의하기 때문에 국무회의와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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