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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AI 딥러닝 솔루션 '앤더슨'으로 산업·국가별 분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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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AI 딥러닝 솔루션 '앤더슨'으로 산업·국가별 분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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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을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닌 금융 산업의 핵심 도구로 도입하며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투자 전략 수립, 포트폴리오 관리, 연금 솔루션 등 전 영역에서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KB자산운용은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AI 특화 운용사’라는 독보적 위상을 구축했다.

    KB자산운용의 AI 투자는 2016년 자체 딥러닝 기반 솔루션 ‘앤더슨(ANDERSON)’ 개발을 통해 본격화됐다. KB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산출하는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했다.


    이어 2018년에는 국민은행과 협업해 AI 로보어드바이저 ‘케이봇쌤’을 출시하며 개인투자자에게도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케이봇쌤은 220개 자산군별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660개 맞춤형 솔루션을 운용하며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로 자리매김했다.

    AI의 효과는 운용 성과로도 입증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앤더슨을 기반으로 ‘KB 글로벌주식솔루션EMP 펀드’, ‘KB 올에셋AI솔루션EMP 펀드’ 등을 운용 중이다. 이 가운데 ‘KB 글로벌주식솔루션EMP 펀드’는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 분산 투자해 3년 수익률 65.91%,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163.83%를 기록했다.


    ‘KB 올에셋AI솔루션EMP 펀드’는 주식, 채권, 리츠,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3년 수익률은 41.28%, 설정 이후 수익률은 70.04%에 달한다. 이는 AI가 단순한 투자 편의 수단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KB자산운용은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도 발맞추고 있다. 올해만 해도 ?RISE AI반도체TOP10 ETF ?RISE 미국양자컴퓨팅 ETF ?RISE AI전력인프라 ETF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등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기업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와 차세대 응용 산업까지 포괄해 투자 기회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공지능이 촉발한 4차 산업혁명 흐름 속에서 반도체, 전력, 로봇, 양자컴퓨팅 등 핵심 산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전략은 장기 성장성 확보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펀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KB RISE 글로벌 AI밸류체인 ETF 모아드림 펀드’는 글로벌 AI 밸류체인을 종합적으로 담아낸 대표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출시된 ‘KB 미·중 AI테크 목표전환 펀드 1, 2호’는 목표 전환에 성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오는 10월에는 3호 펀드도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는 투자자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AI 생태계 성장 기회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게 한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AI 기술을 선제 도입해 다양한 상품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투자자에게 맞춤형 솔루션과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와 투자자 수요를 반영해 AI 성장 흐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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