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01일 09:1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UBS증권이다.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국내 최대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다. 디자인하우스는 반도체 칩 내부의 전자회로(IC)를 설계하는 회사다.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와 파운드리를 잇는 역할을 한다. 세미파이브는 삼성전자의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중 하나다.
자체 개발한 재사용 및 자동화 기반의 시스템온칩(SoC) 설계 플랫폼이 세미파이브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설계자산(IP) 재사용 및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반도체 개발 비용과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미파이브는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국내 인공지능(AI) 팹리스와 협력해 주요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칩을 공동 설계·양산했다. 세미파이브는 올해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고객으로부터 AI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세미파이브는 적자 기업인 만큼 이익미실현 특례 요건으로 상장에 도전한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맞춤형 AI 반도체 시대 설계 분야에서 반도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