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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56세 은퇴…20%만 "노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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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56세 은퇴…20%만 "노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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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 중 8명은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노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인 가구는 10명 중 6명이 노후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를 발표했다. KB금융이 25~74세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월 설문조사를 해 집계한 결과다.


    조사 결과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77.8%에 달했다. 하지만 노후가 ‘잘 준비돼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1%에 불과했다. 응답자를 가구 유형별로 보면 부부 둘이 거주하는 ‘부부 가구’는 26.6%가 노후가 ‘잘 준비돼 있다’고 답했다.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자녀 가구’는 동일한 답변 비중이 18.1%에 그쳤다. 1인 가구는 이 비중이 12.9%에 불과했고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한 비중이 61.9%에 달했다.

    현재 은퇴하지 않은 응답자의 희망 은퇴 나이는 65세로 집계됐다. 실제 은퇴 나이는 평균 56세로, 희망 은퇴 나이보다 9년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가 생각하는 은퇴 이후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원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실제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은 230만원으로 적정 생활비의 65.7%에 불과했다. 가구 유형별로 부부 가구의 조달 가능 금액 예상치는 월 257만원, 부모자녀 가구는 247만원이었다. 1인 가구가 예상하는 조달 가능 금액은 165만원에 그쳤다.

    노후 생활비 조달 가능 금액(230만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득원은 국민연금이었다. 은퇴 이전 가구는 조달 가능 금액의 40.4%를 국민연금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퇴 이후 가구는 조달 가능 금액의 34%를 국민연금에 의존하고 있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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