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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하락기 기대주 살펴보니…반도체 소부장·증권株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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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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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한 가운데, 과거 이런 시기에 좋은 수익을 낸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기엔 베타(시장 평균 대비 변동성)가 높고, 거래대금이 늘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된 종목의 성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위험 선호 경향이 짙어진다는 점에서다.

      한국경제신문 마켓PRO가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최근 1년간 베타가 1.2 이상이고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1개월 새 상향됐으며 △최근 20거래일(1개월) 거래대금이 직전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늘어난 13개 종목을 추렸다.


      이 중 9개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었다. SK하이닉스의 최근 1년 베타는 1.74다. 코스피지수가 1% 오를 때 주가가 1.74% 뛰었다는 의미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6% 상향됐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시황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메모리가 함께 좋아지는 구간”이라며 “과거 적용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의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도 대형사 이익 증가에 따른 낙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지수 대비 변동성이 높게 나타난 종목엔 이수페타시스(베타 1.91), 한솔케미칼(1.53), ISC(1.29), 대덕전자(1.53), 심텍(1.45), 피에스케이(1.21), 테스(1.21), 티엘비(1.54) 등이 포함됐다. 모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됐다. 거래량도 한결같이 증가했다.


      반도체 종목 외에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이 금리 인하 구간에서 유리한 종목으로 꼽혔다. 베타는 미래에셋증권이 1.45, 키움증권이 1.27이었다. 증권사는 정부 증시 활성화 정책의 수혜주로 평가된다. LG이노텍(1.39)과 에스티팜(1.21)도 마찬가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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