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이 25일 ‘책임경영 기반 정보 보호 체계’를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는 임원의 책무구조도와 부서장의 내부통제 매뉴얼뿐 아니라 ‘직원 내부통제 활동 명세서’까지 작성해 관리하기로 했다. 직원 내부통제 활동 명세서는 정보 보호 관련 직무별 담당업무 및 활동 내용 등을 기록하는 문서다. 보안 책임의 범위를 직원까지 확장한 것이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먼저 시작한 뒤 모든 계열사가 차례로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내년 그룹 경영계획을 짤 때 정보 보호 관련 평가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계열사별 인력 및 예산을 편성할 때 정보 보호 사업의 성과를 필수 평가지표로 활용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26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금융보안의 중요성 및 이사회 고려사항’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조언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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