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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돌아온 지미 키멜…"가짜뉴스" 트럼프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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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돌아온 지미 키멜…"가짜뉴스" 트럼프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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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심야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이 방송 중단 선언 후 6일 만에 다시 돌아왔다.

    지미 키멜은 23일(현지시간) ABC '지미 키멜 라이브'를 시작하며 "지난 6일 동안 전 세계 모든 사람으로부터 연락받았다"며 방청객과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 편에서 아름다운 말을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으로서 중요한 것은 젊은 남성 살해를 가볍게 여기려 한 적이 결코 없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며 찰리 커크 사망을 희화화한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일부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었음을 이해한다고 했다.

    키멜은 "특정 집단을 비난하려 한 것도 아니었다"며 "오히려 그 반대의 의도를 전달하려 했지만, 일부에게는 타이밍이 맞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았을 수 있다. 상황이 뒤바뀌었다면 나 역시 화를 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 중단이 결정된 후 "기쁘지 않았다"며 "그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고, 내 입장을 전달했다. 대화를 통해 결국 회사는 나를 다시 방송으로 맞아주었다"고 했다.

    키멜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마가(MAGA·미국 보수 진영) 집단이 찰리 커크를 살해한 범인을 자기들과 무관한 인물로 보이게 하려 애쓰고 있다"고 말하면서 보수 논객 찰리 커크와 마가를 공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브렌던 카가 ABC에 조처하겠다고 경고했고, 곧이어 ABC 계열사 다수를 보유한 넥스타 미디어는 "지미 키멜의 발언을 강력히 질타한다"며 '지미 키멜 라이브 편성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ABC의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할리우드에 위치한 스튜디오 앞에서는 방송 중단을 비판하는 집회가 열렸다. '지미 키멜 라이브' 후속 프로그램 진행자로 등판한 존 스튜어트는 '데일리 쇼'에서 겁에 질린 표정으로 "재미있고, 유쾌하고, 행정부 규정을 준수하는 쇼"를 약속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를 풍자했다.


    방송이 재개된 후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1100만 회, 인스타그램에서 5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방송 시청률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형 방송사 운영기업인 넥스타와 신클레어는 이날 키멜의 토크쇼 방송을 편성하지 않았고 시애틀, 솔트레이크시티, 내슈빌, 뉴올리언스, 워싱턴 D.C. 등 주요 지역에서는 방송이 전파를 타지 못했다. 다만 디즈니는 스트리밍 앱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ABC 가짜뉴스가 지미 키멜 쇼를 다시 진행하게 해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키멜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한 축이라고 비난하며 "내가 아는 한 그것은 중대한 불법 선거자금 기부 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ABC가 어떻게 하는지 볼 생각"이라며 "지난번 ABC 소송에서 1600만 달러(약 223억원)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훨씬 더 수익성이 좋을 것 같다"면서 다시 한번 거액의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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