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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끈끈해지는…日·대만 '테크 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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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끈끈해지는…日·대만 '테크 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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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대만과의 반도체·테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는 일본 구마모토에 제1공장을 세운 데 이어 5나노급 제2공장과 3나노급 최첨단 제3공장을 잇달아 착공했다. 지난 21일엔 대만 국립정치대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이름을 딴 ‘아베 신조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대만과 일본이 강화해온 반도체·테크 분야 밀월 관계가 양국의 외교·정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교도통신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국립정치대는 타이베이 캠퍼스에 연구센터 설립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아베 전 총리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참석했다. 아베 전 총리는 재임 시절 대만과 일본의 관계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대표적인 친대만 정치인이었다. 국립정치대 측은 “아베 전 총리 이름을 딴 연구기관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대만과 일본의 이 같은 행보는 반도체·테크 협력 강화의 연장선이라는 게 업계 의견이다. 일본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40나노급 생산에 머물렀으나 대만 기술력과 결합하며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빠르게 다지는 상황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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