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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 거장과의 '애교 배틀' 실화냐…'부국제' 진풍경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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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 거장과의 '애교 배틀' 실화냐…'부국제' 진풍경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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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배우 신예은과 멕시코 출신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깜짝 '애교 대결'을 펼쳐 온라인을 달궜다.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신예은은 디즈니+ 시리즈 '탁류'의 주연 배우 로운, 박서함과 함께 레드카펫에 올랐다.


    이날 신예은은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화이트 원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어깨를 장식한 플라워 디테일에 단정한 보브컷 스타일이 더해져 우아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더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아내 킴 모건, 딸 마리사 델 토로와 동행했다. 오스카와 베니스영화제를 석권한 델 토로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서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으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됐다.


    레드카펫 이후 객석에 앉은 신예은은 생중계 카메라에 포착되자 두 손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손하트, 손키스, 윙크까지 잇달아 선보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뒤이어 화면에 잡힌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도 볼을 콕 집거나 손가락을 입술에 대는 등 깜짝 애교를 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애교 열전은 이어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기 강 감독은 볼하트 포즈로 화답했고, 영화 '여행의 나날'로 참석한 배우 심은경은 치명적인 표정으로 관객의 환호를 이끌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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