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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전과자' 민주당, 이번엔 뭘 걸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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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전과자' 민주당, 이번엔 뭘 걸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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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번엔 뭘 걸 거냐"고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서 "청담동 술자리 전과자 민주당은 이번엔 뭘 걸 거냐"며 "이번 대법원장 숙청 시도는 '청담동 술자리 2'다. 극단적 친민주당 유튜버의 가짜뉴스를 민주당이 국회에서 터트리는 구조가 지난 청담동 술자리 공작 때와 똑같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그때 저는 '나는 모든 걸 걸 테니, 민주당은 뭘 걸 건가'라고 했고, 민주당은 비겁하게 도망갔다"며 "민주당은 그 망신을 당하고도 반성 안 하고 또 이런다. 이번엔 뭘 걸 건가. 또 비겁하게 도망갈 건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패한 계엄처럼 실패한 대법원장 숙청도 탄핵 사유이고, 대법원장 사퇴에 공감한다는 속기록을 지운다고 국민의 기억까지 지울 수 없다"며 '할 테면 해보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에도 "민주당 정권의 대법원장 숙청이 실패했다"며 "실패한 계엄이 탄핵 사유인 것처럼, 실패한 숙청도 탄핵 사유"라고 썼다.


    앞서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후 조 원장과 한 전 총리가 만났다는 제보를 언급했다. 그는 "모임 자리에서 조 원장이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한다'고 했다고 한다"며 "사실이면 사법부가 대선판에 뛰어든 희대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거세진 논란에 조 원장은 전날 직접 입장문을 내고 "거론된 나머지 사람들과도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같은 대화 또는 만남을 가진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한 전 총리 또한 "회의나 식사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 전 대표가 언급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그가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2년 7월께 윤 전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해당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당시 민주당 의원에게 한 전 대표는 "저는 장관직 포함해 다 걸겠다. 의원님은 뭘 걸겠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김 의원은 결국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8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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