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제네시스 구입땐 500만원 할인

새 차와 중고차 구입을 앞뒀다면 눈여겨볼 만한 금융상품이 출시됐다.

현대캐피탈은 제네시스 전 차종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시그니처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차량 가격을 최대 500만원 할인하고 36개월 기준 최저 연 1.9% 금리를 적용한다. 구매 2년 뒤부터는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현대카드는 현대차·기아 고객 전용 구독형 적립 서비스를 내놨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5% 적립팩’과 ‘기아 M포인트 +5% 적립팩’은 커피, 베이커리, 편의점, 마트, 온라인 쇼핑 등 5대 업종 결제 시 포인트를 5% 더 적립해 준다. 구독료는 6개월 2만5000원이지만 연말까지는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농협캐피탈은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최저 연 6.6% 금리에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생활자금 마련뿐 아니라 기존 고금리 대출을 대환하려는 고객 수요까지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중고차 시장을 겨냥한 금융 서비스도 나왔다. 토스페이먼츠와 차봇모빌리티는 간편 결제 시스템을 결합한 ‘차봇페이’를 출시했다. 고객은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삼성카드 이용 시 24개월 기준 서비스 수수료가 업계 최저 수준인 9.9%로 책정된다.

자산관리 상품도 눈에 띈다. 우리은행은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을 출시했다. 최소 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낮추고, 금전뿐 아니라 다양한 투자금융상품 운용이 가능해 상속·증여 관리 수요에 대응했다.

국내 고배당주와 원전주 등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신규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16일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를 내놓는다.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매입률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해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원자력SMR’과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를 출시한다.

서형교/맹진규 기자 seogyo@hankyung.com